메리 안토네테 수녀

메리 안토네테 수녀 (Sister Mary Antoinette)           ND 5571                    PDF Download
바바라 앤 크레이사 (Barbara Ann KREJSA)

미국, 오하이오 샤든 그리스도 왕 관구

출 생:              1940년 7월 9일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서 원:              1963년 8월 16일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사 망:              2016년 10월 18일               샤든 건강관리 센터
장 례:              2016년 10월 28일               오하이오 샤든 본원 

OLYMPUS DIGITAL CAMERA하느님을 위해 너의 생애를 아름다운 것으로 만들라.”

바바라 앤은 안토니와 레지나(올리거) 크레이사의 다섯 자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쌍둥이 남동생 톰이 15분 늦게 태어나는 바람에 바바라는 언제나 가족 중에서 막내 바로 위의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바바라는 유년기 전체를 부모의 한 집에서만 살았으며 성 티모시 본당의 구성원으로서 그곳에서 초등학교에 다녔고 성사를 받았다. 바바라는 본당의 CYO그룹인 작은 팀즈 일원이었고 젊은 여성회 회원이기도 했다. 성 티모시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클리블랜드 노틀담 아카데미에서 고등학교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바바라는 노틀담 아카데미에서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교사들과의 우정도 소중히 여겼다. 바바라는 이 시절을 생애 최고의 소중한 시기로 여겼으며 이 때 맺은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했다. “나는 선생님들을 존경했고 소명에 응답하고 싶었다. 그들의 단순함이 좋았다. 훌륭한 교육자들이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1958년 졸업 후 바바라는 클리블랜드 교구의 신앙 포교사무국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그곳에서의 업무로 인해 전 세계에 걸친 가톨릭 교회의 기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 때의 경험은 후에 수녀회의 국제성이 지니는 가치를 인식하는데도 도움이 되어 주었다.

바바라는 1961년 2월 2일에 노틀담 수녀회에 입회했고 착복하면서 메리 안토네테 수녀라는 수도명을 받았다. 수녀는 클리블랜드의 성 요한 대학에서 교육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클리블랜드 주립 대학교에서 교육 행정으로 석사 학위를, 보스턴 신학교에서 본당 지도자 정신 자격증을 취득했다. 메리 안토네테 수녀는 오하이오, 버지니아, 노스 캐롤라이나 초등학교에서 교사 혹은 교장으로서 33년간 사도직에 임했다. 수녀는 워싱턴 DC의 복된 성사 성당에서 종교 교육 담당자로 일하는가 하면 3년간 로마 모원에서 분원책임자로 봉사하는 특권을 누리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 메리 안토네테 수녀는 아프리카와 남미계 학생들을 위해 일했던 클리블랜드 중앙 가톨릭 고등학교에서 행정보조로, 또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들의 교사로 봉사했다. 수녀는 이렇게 언급했다. “내 가장 큰 자원은 전에 수행했던 사도직에서 얻은 경험들이다. 초등학교 교사 경력으로 학생들을 돕는데 필요한 기초적 기술과 전략들을 재빨리 얻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되었고, 로마 파견은 영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학생들에 대한 커다란 연민을 갖게 해 주었다.”

메리 안토네테 수녀는 암진단과 그로 인한 뇌졸증 때문에 2015년부터 건강관리 센터에서 머물러야 했다. 삶에서 더욱 관상적인 시간에 들었고 계속해서 자신의 삶을 “하느님을 위해 아름다운 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에 있어 굳건했다. 사랑하는 예수님과 함께 할 준비를 하는 동안 생의 하루하루는 감사함의 시간이었다. 수녀는 자주 가족들과 친구들과 건강관리 센터의 직원들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곤 했다. 수녀가 천상 아버지의 사랑하는 품 안에서 안식을 얻고, 수녀를 하늘에서 맞아 줄 부모님과 쌍둥이 동생 팀과의 재결합 안에서 기뻐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