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헬렌 수녀

마리 헬렌 Marie Helene 수녀               ND 6023                    PDF Downl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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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프란시스 미넛 Helene Frances MINUT

미국, 오하이오 샤든 그리스도 왕 관구

출 생:        1945년 5월 30일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서 원:        1967년 8월 16일         오하이오 샤든
사 망:        2020년 4월 19일         오하이오 건강 관리 센터
매 장:        2020년 4월 23일         오하이오 샤든 부활 묘지

우리 마음이 불타오르지 않았던가….”

르로이와 엘리사벳 (마우) 미넛 사이에서 자녀들 중 중간에 태어난 헬렌 프란시스는 클리블랜드의 서부 근교에 거주하던 독일 후손의 강한 가톨릭 집안에서 자랐다. 집에서의 조용한 저녁 시간과, 함께 놀던 많은 멋진 이웃 친구들을 갖춘 성장기를 사랑했다. 헬렌은 성 스티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본당에서 수녀회에 입회하여 지난 14년간 메트로 가톨릭 학교(이전 성 스티븐 초등학교)에서 사도직을 행했다. 수녀는 “성 스티븐 소속 소녀!”임을 언제나 자랑스러워 했다. 헬렌은 고등학교 피정에서 수도 성소에 대한 하느님의 부르심을 알아보고 하느님을 신뢰하며 1964년 8월 22일에 노틀담 수녀회에 입회했다. 착복하면서 메리 세인트 클레멘트 수녀라는 이름을 받았지만 나중에 세례명으로 돌아왔다.

마리 헬렌 수녀는 오하이오 사우스 유클리드 소재의 노틀담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오하이오 켄트의 켄트 주립대학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수녀는 50년 이상을 클리블랜드와 영스타운 교구의 초등학교에서 사도직에 임했다.

교사, 행정가, 특별 사업의 개인 교사나 담당자로서, 어떠한 방식으로 일하든 수녀는 모든 이에 대한 관심과 염려를 가지고 있었다. 수녀는 학습 장애를 지닌 학생들을 도울 방법을 찾아낼 때까지 연구하는가 하면 어떠한 요청이 오든 자신의 시간과 재능을 지칠줄 모르고 내어주었다. 특히 메트로 가톨릭 학교의 학생, 교직원, 가족들에 대해 수녀는 집과 같은 편안함을 느꼈고 그들의 교육에는 격려의 원천이 되었으며 자료를 찾는데는 조력자였다.

2019년 5월, 마리 헬레나 수녀는 샤든의 노틀담 마을 생활지원시설로 들어왔다. 이른 치매 초기에다 나중에는 암 선고까지 받으면서 매일의 도전을 조용한 은총과 친절함으로 대했다. 수녀는 함께 여정을 가는 이들을 동반하면서 “마음의 눈을 뜨는 법”을 발견했다. 매우 사려깊었고 기도하는 여인이었으며 자신의 고통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랑과 연민을 보여주었다. 수녀는 가족과 친구들과 수녀들을 소중히 여겼다. “어떠세요?”와 “감사합니다!” 두 마디는 자신이 그 당시에 무엇을 겪는지에 관계없이 수녀의 특징적인 인사말이었다.

엠마우스로 가는 제자들처럼 마리 헬렌 수녀는 성경 속에서, 성사 안에서,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서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수녀의 넓은 마음은 마지막 몇 달 간 특히 수녀의 작은 공동체 수녀들에게 향했다. 수녀가 부활하신 주님의 현존 안에서 생명과 빛의 충만함을 즐기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