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테레자 안나 수녀 

마리아 테레자 안나 Maria Thereza Anna 수녀           ND 4453              PDF Download

(이전 마리아 아우로라 Maria Aurora 수녀)

테레자 안나 코스텔라 Thereza Anna COSTELLA

브라질 파소 푼도, 거룩한 십자가 관구

출 생:              1931년 3월 22일            파소 푼도, 랑가로
서 원:              1951년 2월 13일             파소 푼도
사 망:              2019년 12월 8일            나오 메 또꿰, 카사 베타니아
장 례:              2019년 12월 9일            파소 푼도, 카사 산타 크루즈

너희가 형제들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사람에게 것이 바로 나에게 것이다.” 마태 25,40

테레자 안나는 다비드 코스텔라와 마리아 로바니 코스텔라의 딸이다. 13명의 자녀가 있는 대가족으로부터 네 명의 프란치스코 수사와 네 명의 노틀담 수녀들이 나왔다. 테레자 안나의 가족은 매우 종교적이었으며 기도하는 집이었다. 가족이 함께 하던 묵주기도는 하루의 마무리에 바치던 매일의 투신이었다. 또한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성경을 읽어주며 그들이 내용을 이해했는지를 확실히 하고자 질문을 던지곤 했다. 이는 자녀들 사이에서 하느님 말씀에 대한 사랑을 고취시켰다.

가족의 생활 수단은 농사였고 아이들은 노동이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어린 나이에 배웠다. 테레자 안나는 자연을 바라보는 것을 몹시 좋아했으며 가끔 옥수수밭 한가운데서 기도하곤 했다. 수녀가 되고자 하는 갈망을 눈치 챈 아버지는 노틀담 수녀회에 입회하겠노라는 청을 받아들였다. 테레자 안나는 1948년 2월 2일에 파소 푼도의 청원소에 입소하여 그곳에서 수련기와 모든 수도 양성을 받았다. 수녀는 1951년 2월 13일에 첫 서원을, 1956년 2월 9일에 종신서원을 발했다.

축성 생활의 상당 부분은 수녀들과 사람들을 위한 자유롭고 기쁘고 열정적인 봉사에 할애되었다. 수녀의 사도직은 주로 주방, 야채밭, 집안에서의 일반적 봉사였다. 뿐만 아니라 병자들과 노인들을 방문하고 사목적 건강 관리와 기도 사도직 그룹에 참여했다. 테레자 아나 수녀는 아크레 선교지(1971-1972)의 개척자 중 한 명이었다. 수녀는 40년 이상 크루제이로 도 술과 리오 브랑코에서 봉사하고 기도하며 언제나 기쁨에 차서 미소지으며 지칠줄 모르고 사도직에 임했다.

마리아 테레자 안나 수녀가 사도직을 하던 공동체는 수녀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수녀는 모든 일을 혼자 하려하면서 ‘모든 것을 통제하지’ 않았다. 그리스도 공동체 기반의 영성에서 나온 일반인 지도자들이 많이 있었고 전부 훌륭한 복음화 사업에 임했다. 매주 금요일에는 수녀가 일했던 공동체에서는 수녀가 병원에서 환자들을 방문할 수 있게 자동차를 보내 수녀를 태워갔다. 그러면 수녀는 루이즈 피에레티 신부와 함께 오후 시간을 보낸 다음 미사로써 방문을 마무리했다.”

“마리아 테레자 안나 수녀는 우리의 모범이었다. 단순하고 열정적이고 겸손하며 용감하고 헌신적이고 친절하며 다정했다. 수녀는 어머니, 교사, 그리고 그 이상이었다. 우리는 병원에서 만나 서로에 대해 알게 되었다. 항상 기분이 좋았으며 나가서 사명을 행하기 위해 교통수단을 기다렸다. 아무도 수녀를 기다릴 필요가 없었고 수녀가 언제나 우리를 기다렸다. 병자, 특히 노인들에 대한 수녀의 헌신은 상상할 수 없을 지경이다.”

마리아 테레자 안나 수녀는 2016년에 철경축에 이르기까지 수도 생활 중에 여러 경축을 지냈다. 우리는 수녀의 삶과 사명, 수녀의 삶에서 증언할 수 있었다. 자선과 사랑의 모범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 드린다. 아크레 선교와 복음화를 위해 수녀가 행한 모든 것에 대한 보상을 받기를 빈다. 이제 수녀와 함께 노틀담의 보다 많은 성소를 위해 기도하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