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반 마리 수녀

Lavonne Marie라반 마리 수녀 (SISTER LAVONNE MARIE)           ND 5008
이전 메리 티모시 수녀 (Sister Mary Timothy)
라반 매 이앗 (Lavonne Mae IOTT)

미국, 오하이오 톨레도 원죄없으신 성모님 관구

출 생 : 1937년 5월 22일 오하이오 톨레도
서 원 : 1958년 8월 11일 오하이오 톨레도
사 망 : 2013년 6월 11일 오하이오 톨레도
장 례 : 2013년 6월 15일 오하이오 톨레도
매 장 : 2013년 6월 15일 오하이오 톨레도 부활묘지

1937년 5월 22일 오델라 디로프와 라파엘 이앗의 가정에 라반이 태어났을 때는 언니가 하나 있었고, 후에 4명의 동생들이 점점 늘어나는 가족에 합세했다. 라반은 톨레도에서 태어났지만 여전히 아주 어렸을 때 가족이 미시건으로 이사했기 때문에 라반은 그곳에서 자라고 학교를 다녔다. 1951년에는 톨레도 노틀담 아카데미의 1학년 생이 되었다. 공부에 대한 관심을 불어넣고 수도 생활에 대한 끌림을 일깨웠던 고(故) 메리 도레나 수녀를 만나 지속적 우정을 키워왔던 것이 바로 이곳이었다.

1955년, 라반은 노틀담 수녀회에 입회하여 메리 티모시 수녀가 되었다. 나중에 수녀는 자신의 세례명으로 돌아가 수도명을 바꾸었다. 동생 비비안은 1958년 수녀를 따라 입회하였고 메리 도로시라는 수도명을 가졌는데 1990년 암으로 사망하였다.

라반 마리 수녀는 55년이 넘는 수도 생활에서 자신의 많은 재능을 다양한 사도직을 통해 다른 사람에 대한 봉사를 위해 사용하였다. 수녀는 아름다움을 감상할 줄 알았으며 색채와 정돈에 대한 감각이 있어 성당을 수녀들이 조용함과 기도로 이끌리는 장소로 만들었다. 호기심과 논리적인 정신으로 인해 타고난 “문제 해결사”였으며 많이 읽고 읽은 내용을 쉽게 기억하는 기억력을 지니고 있었다. 여러가지 면에서 수녀는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 긍지를 가지는 완벽주의자였다.

라반 마리 수녀는 톨레도 교구내의 학교에서 수학 시간을 특히 즐기며 중급생들을 15년간 가르쳤고 34년 동안 노틀담 아카데미, 레이디필드, 관구 본원에서 요리, 세탁, 인쇄, 경리 담당 등 여러 사도직에 몸 담았다. 또한 5년 동안 가정 보건 보조에서 병자들과 노인들을 온화하게 보살피는 일을 하기도 했다.

2002년 수녀는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합병증으로 건강이 심하게 상하여 2013년 2월 워터빌의 하트랜드로 옮겨와 심각한 상태에 맞는 간호를 받아야 했다. 6월 11일 늦은 오후, 라반 마리 수녀는 자신의 생명을 사랑하는 하느님의 손에 돌려드렸다. 이제 수녀가 고향으로 오기를 고대하시는 좋으신 하느님의 따사로운 품을 누리게 되기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