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틀린 메리 수녀

Kathleen_2캐틀린 메리 수녀 (SISTER KATHLEEN MARY)           ND 4564              ⇒ PDF Download
(이전 메리 마가렛 로즈 수녀 (Sister Mary Margaret Rose))

캐틀린 트리즈 론지웨이(Kathleen Therese LONGEWAY)

미국, 오하이오 톨레도 원죄 없으신 성모님 관구

출 생: 1931년 12월 18일 오하이오 톨레도
서 원: 1952년 8월 13일 오하이오 톨레도
사 망: 2013년 7월 7일 오하이오 톨레도
장 례: 2013년 7월 11일 오하이오 톨레도
매 장: 2013년 7월 11일 오하이오 톨레도 부활묘지

토마스와 에텔 라플란트 론지웨이의 사랑에 넘친 가정에 태어난 캐틀린은 6자녀 중 막내였다. 캐틀린은 언니 오빠들과 함께 톨레도 성 안나 학교에 다니면서 배움에 대한 즐거움을 키웠고 이로 인해 자신의 선생님들이었던 노틀담 수녀들의 발자취를 따르고자 하는 갈망이 생겨나게 되었다. 후에 그녀는 8학년 졸업과 함께 노틀담 수녀회의 지원자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부모님에게 알렸을 때 그들이 얼마나 기뻐했는지 이야기하곤 했다.

1950년 1월 노틀담 수녀원에 입회하였고 8월 16일 메리 마가렛이라는 수도명을 받았다가 나중에 세례명으로 돌아가 캐틀린으로 수도명을 변경한다. 첫 서원 이후 수녀는 자신의 사도직을 교육 분야에서의 헌신으로 시작하여 55년간 저학년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기쁨을 누렸다. 특별히 소중했던 시기는 하느님의 작은 아이들에게 첫 영성체를 준비시키는 특권을 누리는 일이었다.

음악은 수녀의 삶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였다. 수녀는 노래를 몹시 즐겼으며 특히 인기 있는 뮤지컬 노래들을 비롯하여 많은 노래 가사들을 알고 있었다. 어디에 파견되든 본당 성가대에 들었고 기회가 될 때마다 기도 선창 봉사를 했다. 성가 대회에 참가하고 음악을 듣는 일은 병이나 고통으로 힘든 시기를 보낼 때 수녀의 삶에 커다란 기쁨을 가져다 주곤 했다.

캐틀린 메리 수녀는 우리 가운데서 조용한 여정을 걸어갔다. 수녀는 온화하고 친절한 사람이었고 공동체에서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곳이면 재빠르게 도움의 손길을 내어 주었다. 수녀는 또한 요리하는 일을 좋아했고 훌륭한 요리사였다.

2010년 초 캐틀린 메리 수녀는 무릎 관절 수술의 후유증으로 우술린 센터에 옮겨와야 했으며 그곳에서 필요한 보살핌과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바라던 회복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마음을 비우고 살았으며 그 빈 마음은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것에 대한 만족과 감사로써 표현되었다.

자신의 81년간의 삶과 수도 서원 61년째 되던 해의 7월 7일 아침 캐틀린 메리 수녀는 우술린 센터에서 천국의 영원한 평화 속으로 조용히 빠져들었다.

우리는 우리와 함께 했던 수녀의 현존으로 축복받았고 지금 캐틀린 수녀가 하느님의 천사들과 성인들과 함께 영원히 그분을 위한 찬미 노래를 부르고 있음에 기뻐한다.